세상을 나만의 프레임으로 새로 담다
세상을 나만의 관점으로 다시 읽고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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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인상 깊었던 장면
아빠와 딸이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뛰고 있었다. 초록불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저 속도로는 횡단보도를 건널 수 없을 것 같았다. 역시나 그 부녀가 횡단보도 초입에 다다를 무렵신호등은 빨간색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그 아빠는 멈추지 않고 뛰었다. 뒤따라오던 딸도 당연히 같이 뛰었다. 내 신호긴 하지만 나는 직진하지 않아서그들과 부딪힐 우려는 없었다만만일 내가 직진하던 차였다면 어짜려고 그랬던걸까만일 내기 부주의힌 운전자여서앞을 안보고 속도를 줄이지 않는다면아빠, 딸 혹은 둘 다 목숨을 보장할 수 없었을텐데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다. 부모 뒤에서 부모의 행동을 보고 따라하며 배운다. 나는 저런 부모가 되지 말자고그 잠깐 빨리 가려고 저러는 모습을 보이지 말자고다짐해보는 하루였다.
2026.06.12 01:09 -
제미나이와 함께 연구한 락 라이브 앨범 명반 BEST 30 (1) The Who - Live at Leeds
1. 더 후 (The Who) - Live at Leeds (1970)"굉음의 미학, 하드 락의 교과서"1970년 2월 14일, 영국 리즈 대학교(University of Leeds)의 학생 식당(Refectory)에서 녹음된 이 앨범은 '세상에서 가장 시끄러운 밴드'라는 더 후의 명성을 영구적으로 박제한 기록물이다. 비틀즈(The Beatles)가 스튜디오에서의 실험에 몰두하며 라이브를 중단했을 때, 더 후는 정반대의 길을 택했다. 그들은 라이브 무대를 전쟁터로 만들었다. 피트 타운젠드(Pete Townshend)의 윈드밀 주법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 코드, 존 엔트위슬(John Entwistle)의 리드 기타에 버금가는 베이스 라인, 키스 문(Keith Moon)의 통제 불능에 가까운 드러밍은 3인조..
2025.12.17 20:08 -
10.15 부동산 대책: 새로운 부동산 패러다임과 시장 파급효과
Executive Summary본 보고서는 2025년 10월 15일 이재명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대책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을 제공한다. 이번 '10.15 대책'은 전례 없는 강도의 수요 억제책으로, 과열된 시장의 가격 상승 기대 심리를 근본적으로 차단하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다. 정책의 핵심은 고가 주택에 대한 차등적 대출 규제 강화, 수도권 핵심 지역에 대한 삼중 규제(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 동시 적용, 그리고 총리실 직속의 상시 감독기구 설립 추진으로 요약된다. 본 보고서는 이러한 조치가 단기적으로는 시장 거래를 급격히 위축시키는 '거래 절벽' 현상을 초래할 것으로 분석한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풍부한 시중 유동성 및 구조적인 공급 부족이라는 시장의 근본적인 압력과 ..
2025.10.21 21:23 -
먼저 떠나보낸 초롱이를 문득 떠올리며
반려동물을 먼저 보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위 짤은 그야말로 울음버튼일 것이다.나 또한 몇 년 전에 작은 푸들 한 마리를 먼저 보냈다. 오늘도 아침부터 스마트폰을 만지작만지작하다가 또 저 짤을 보게 되었다.이왕 이렇게 된 거, 오늘은 초롱이를 다시 한 번 추억해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그래서 나는 초롱이와의 시작점이 어디었었나 곰곰히 생각해 보았는데아무리 떠올려도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이었다.인간은 망각의 동물이고, 나는 그 정도가 남들보다도 더 심해서초롱이와의 첫 만남도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는다.아마도 동생이 십 여년 전 어느 날 데려왔던 것이 아니었나 어렴풋하게 '그랬을 것 같다'는 추측이 든다. 대학 시절 한 친구가 초롱이를 쓰다듬으려 했을 때초롱이가 반사적으로 고개와 몸을 움츠렸다.그 때 그 ..
2025.09.05 09:39 -
2025년 6월 4일, 이재명 대통령 당선
박순찬 화백의 만평이다. 제목은 '시민의 선택'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017년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선후보 경선에서 한 번 고배를 맛보고, 2022년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윤석렬에게 0.7%의 차이로 안타까운 패배를 경험했지만 죽지 않고 삼수 끝에 끝내 돌아와 2025년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었다. 그 과정에서 바닥을 찍었던 민주당 지지자들의 마음을 돌리고, 법조계와 언론계의 무도한 탄압 그리고 극단적 지지자들의 물리적 폭력을 모두 극복해 내었다. 진짜 대한민국을 기대하며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기쁜 날 임에도 착찹한 마음이 든다. 저 기득권들은 대체 무엇이 그리도 두려웠길래 필사즉생의 마음가짐으로 이재명을 죽이려 들었을까, 어째서 소년공은 평생을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쳐야 했는가 생각하면 마..
2025.06.04 1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