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사태 경찰 신고 녹취록 11건

2022. 11. 1. 18:55글/격동의현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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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1. 놀다 죽은 아이들을 애도해야 되냐?
A. 그 아이들은 나쁜 짓을 한 게 아니다. 가지말란 험한 곳을 간 것도 아니다. 너도 나도 평소에 그랬듯 그냥 대한민국 땅에서 주말에 놀다가 그렇게 된 것이다. 같은 논리라면 너도 언제든 그렇게 될 수 있다.

2. 이런 것도 다 정부가 책임져야되냐? 교통사고 나도 정부 책임이냐?
A. 정부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도로도 깔고 중앙선도 그리고 신호등도 과속방지 카메라도 깔고 심지어 사람이 몰리는 곳, 몰리는 시간대에는 직접 인력이 나와서 통제를 한다. 왜? 사고를 방지하고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
쟁점은 정부의 책임범위가 아니다. 할로윈을 전국민이 알고 있었는데 이 상황에서 사고 방지를 위해 노력을 얼마나 기울였는가이다. 3. 애도만 하고 비난은 나중에 하면 안되냐
A. 슬픔은 영원하지만 사건의 정황은 일주일만 지나도 흔적이 사라진다. 죽은 자는 말이 없는 법이고, 남겨진 우리가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일은 사건의 전망을 소상히 규명하고 다시는 이런 불행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 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는 애도해야 하며 동시에 사건의 원인과 재발방지책을 동시에 구해야 한다.
언제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다가올 지 모를 나의 죽음에 대하여 나는 내 주변인들이 그저 “슬프다” “안타깝다”는 말로만 덮고 가기 보다는 나의 죽음의 원인을 소상히 알려주기를 바란다.

4. 뭘 했다고 “희생자” 냐?
A. 희생의 사전적 의미에는 우리가 흔히 아는 무언가 대의를 위해 본인의 무언가를 포기한 살신성인적 태도가 있는 반면, 재해 등으로 인한 사고를 겪은 사람을 칭하는 뜻도 있다. 네이버에 검색하면 잘 나온다.




이태원 사태 희생자분들 앞에 고개 숙여 진심으로 깊이 애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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