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속 근육 단단히 하기'를 듣고

1. 생각과 감정

마음은 생각과 감정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생각은 '미친 원숭이'다. 한번 날뛰기 시작하면 말리기 어렵다.

말리려 하면 할 수록 더 날뛰기 시작한다.

'아 생각 그만해야지' 라고 생각하는 순간 계속 생각이 나는 것이 이러한 이치이다.

생각을 케어하는 방법은 3인칭 관점에서 그냥 내버려두고 관조하는 것이다.

 

반면, 감정은 '아기'와 같다.

무슨 감정이 들던간에 그 감정을 방치하면 안된다.

그리고 그 감정에 대해 옳고 그름을 따지면 안된다.

답답한 상사 때문에 힘든 하루를 겪고, 그 상사를 매우 패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을 때

내일 아침에 그 상사를 또 봐야 하는 생각에 우울한 마음이 들 때,

이 감정들에 대해서 '사람을 패는건 잘못된 거야' 라든가 '우울한 건 옳지 않아' 처럼

옳고 그름을 따지지 말고, 아기를 다루듯 이 감정들을 조심조심 잘 달래주어야 한다.

 

2. 마음의 힘

평가 문항	만점
내가 느끼는 내 삶에 대한 행복지수	40점
내가 느끼는 나 자신에 대한 만족도	30점
내가 느끼는 나의 미래에 대한 희망지수	30점

위 표를 척도로 하여 스스로를 평가해 보도록 하자.

 

몇점이 나왔는가? 80점? 50점? 30점?

80점이 나왔으면 마음의 힘이 좋은 것이고, 30점은 마음의 힘이 부족한 상태인 것일까?

그렇지 않다.

 

몇 점이 나왔는지는 상관이 없다.

위 지표들을 점수화 할 때, 어떻게 했는가가 중요하다.

"내 현재 상황은 이렇고, 내 주변사람들은 이렇고, 나는 대출이 얼마 있고, 나는 월급이 얼마고 ..."

나를 둘러싼 환경에 의해서 평가가 이루어졌다면 마음의 힘이 약한 것이다.

 

우루과이랑 비겼다고 좋아했다가, 가나한테 떡발린 상태에서

우승후보중 하나로 손꼽히는 포르투갈을 이겨야 하는 상황인데 이겨도 경우의 수를 따져서 

16강을 갈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상황이지만

모르겠고, 어쨌든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이게 강한 마음의 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