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인사이드 유시민작가 편 영상을 보고 나서

2025. 5. 30. 18:24글/짧은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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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신경 끄면 인생이 달라집니다

 

 

'지식인사이드' 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지식인초대석' 이라는 코너를 운영하고 있는데, 난 이 채널의 구독자는 아니지만, 알고리즘에 이끌려 재미있는 영상을 보게 되었다.

 

두 영상은 유시민 작가의 관점에서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다루고 있다. 먼저 유작가는 인생은 일, 놀이, 사랑, 연대라는 네 가지 활동을 어떤 비율로 어떻게 채우고 조화시키느냐에 따라 저마다의 삶의 색이 결정된다고 설명한다. 우리는 존재의 의미, 역사적 사명을 띄고 이 땅에 태어난 것이 아니라, 주어진 의미가 없는 삶에 개인이 스스로에게 가장 적합하다고 믿는 방식으로 설계하고 채워나가며 의미를 불어넣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리고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진솔한 소통, 감정 노동이 필요 없는 편안한 관계를 중시하고 혐오나 확증 편향과 같은 인간의 본성에 내재되어 있는 부정적인 측면을 이해하되 항상 올바른 정보를 추구하며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한다.

 

2차 성징이 시작되면서부터 죽을 때 까지 따라오는 질문 중 하나가 '사는게 뭔지' 인 것 같다. 이 두 영상은 나보다 그래도 몇 십년 먼저 삶을 살아 본 현자가 인생이 뭔지 알려준다는 측면에서 흥미롭게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살다보면 이렇게 살아야 하나 라는 의문이 가끔 들고는 하는데, 그 때마다 이정표가 될 만한 좋은 말들이 있는 것 같아 AI의 도움을 받아 요약본을 기록해 놓는다.

 

 

사람을 만나면 밥부터 먹고 보세요

 

 

아래는 구글 NotebookLM 의 도움을 받은 영상 요약이다.

 

Q1. 인생을 현명하게 보내는 방법은?

 

영상에서의 대화 내용을 바탕으로 인생을 현명하게 보내기 위한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영상에서는 우리 삶은 크게 네 가지 활동으로 구성된다고 설명합니다. 이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일하는 것

2. 노는 것

3. 사랑하는 것

4. 타인과 연대하는 것

 

이 네 가지 활동은 각각 다른 성격을 가집니다. 처음 세 가지(일, 놀이, 사랑)는 주로 자기 중심적인 활동인 반면, 연대하는 것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공동체와 자신과 유전적으로 무관한 타인을 위해 자신의 자원을 쓰는 활동입니다. 삶이 온전해지려면 이 네 가지가 모두 있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사람들은 각자 자신의 삶에서 이 네 가지 활동에 어떤 내용을 채우고, 각각의 비율을 어떻게 배합하며, 어떤 방식으로 수행하는지에 따라 그 사람의 삶의 색깔이 결정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마하트마 간디나 마더 테레사 같은 분들은 주로 연대하는 활동에 온 삶을 바친 경우이며, 이러한 분들은 보통 존경받습니다. 반면, 돈 버는 일에만 몰두하는 사람도 있고, 놀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놀이 또한 중요한 활동이라고 언급됩니다.

 

인생을 현명하게 보낸다는 것은 이러한 네 가지 활동을 어떻게 조화시키고 각 활동에 의미를 부여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영상에서는 어느 것이 더 낫다고 누가 말해주기는 어렵다고 말하며, 자신이 판단하는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각자가 자기가 원하는 삶을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방식으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자신의 생존 능력, 환경, 자원, 그리고 자신이 삶에 부여하는 의미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자신에게 어떤 선택지가 있는지 살펴보고, 그중 하나를 선택하는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삶의 의미에 관해서는, 우리 인생에는 아무 의미도 주어져 있지 않으며, 자기 자신이 자신의 삶에 의미를 불어넣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의미를 불어넣는 방식은 자신에게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삶을 살아감으로써 이루어집니다. 여기서 '자신에게 적합한 삶'이란 스스로 설계한 삶을 자신이 옳다고 믿는 방식으로 살아가는 것이며, 이것은 타인이 아닌 그 사람 자신만이 정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외부에 주어진 규범, 관습, 전통, 주변의 기대 등을 따르는 삶도 하나의 인생이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나아가는 삶도 하나의 인생이며, 어느 것이 더 낫다고 할 수 없습니다.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을 인용하며, 스스로 설계한 삶을 옳다고 믿는 방식으로 살아가는 것이 가장 적합한 이유는 그것이 객관적으로 최선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 사람이 선택한 것이기 때문에 적합하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합니다.

 

또한, 인생을 현명하게 보내기 위한 과정에는 **자아(self)**를 이해하고 형성하는 과정이 포함됩니다. 자아는 어디 가서 찾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이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겠다',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고 스스로를 만들어 가는 과정입니다. 일상적으로 살아가는 삶과 그 속에서 형성해 가는 바람직한 자아 사이에는 늘 긴장이 있으며, 이 긴장을 어떻게든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모습과 맞추려고 노력하는 과정이 우리가 보통 말하는 자아를 형성해 나가는 과정입니다. 과거의 자신이 부끄럽게 느껴질 때, 그것은 인격적으로든 지식 면에서든 성장했다는 증거이며, 이것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계속 같은 곳에 머물러 있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즉,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보고 개선하려는 노력이 현명한 삶의 일부가 될 수 있습니다.

 

삶의 의미는 거창한 목표나 꿈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홀로 있는 시간, 생각이나 감정을 글로 정리하여 사람들과 나누고 교감하는 과정, 그리고 같은 감정을 느끼고 서로 나누는 감정 교류와 같은 일상적인 부분에서도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또한, 먹는 것이 몸이 되고 읽는 것이 마음이 된다는 말처럼, **자신에게 들어오는 것(인풋)**을 잘 선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독서 등을 통해 자신을 형성하고 세상과 관계를 맺어 나가는 방식 또한 삶의 의미를 부여하는 중요한 활동입니다.

 

결론적으로, 인생을 현명하게 보내기 위한 방법은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습니다.

 

삶의 네 가지 활동(일, 놀이, 사랑, 연대)을 균형 있게 포함하고, 그 내용과 방식을 스스로 결정합니다.

주어진 의미는 없으므로, 자기 자신이 자신의 삶에 의미를 불어넣는 주체가 됩니다.

자신에게 가장 적합하다고 믿는 삶의 방식을 스스로 설계하고 선택하여 살아갑니다.

자신(자아)을 만들어 가는 지속적인 과정에 참여하며, 과거의 자신보다 나아지려는 노력을 통해 성장합니다.

거창한 목표뿐만 아니라 일상의 작은 부분에서도 의미를 찾고 교감하며, 자신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인풋'을 잘 선택합니다.

 

이 모든 과정은 타인이 아닌 자기 자신이 주체적으로 판단하고 결정해야 하는 것입니다.

 

 

Q2. 현명한 인간관계란?

 

영상의 대화 내용을 바탕으로 현명한 인간관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의 삶은 일, 놀이, 사랑, 연대라는 네 가지 활동으로 구성되는데, 이 중 연대는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공동체와 유전적으로 무관한 타인을 위해 자신의 자원을 쓰는 활동입니다. 현명한 인간관계는 이러한 삶의 구성 요소로서 중요하게 다루어집니다.

 

영상에서는 사람의 진심을 파악하는 방법 중 하나로 그 사람이 하는 말뿐 아니라 행동 방식, 특히 이해관계가 얽히지 않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대하는지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식당 종업원 등에게 함부로 대하는 사람은 대개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인간관계를 이용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런 사람들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핵심적으로, 타인을 존중하는 사람이 자신도 존중할 줄 아는 사람이며,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함부로 하지 않는다고 강조합니다. 타인을 함부로 대하는 사람은 자존감이 부족하거나 열등감이 있는 경우가 많으며, 이런 사람을 가까이 사귀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타인을 고쳐주는 데 에너지를 쓸 필요가 없으며, 남은 쉽게 고쳐지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타인 때문에 스트레스받으면서 인간관계를 관리하며 살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이러한 감정 노동은 더 힘들어집니다.

 

따라서 현명한 인간관계는 감정 노동 없이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사람들과 맺는 관계를 의미합니다. 자연스럽게 자신의 생각, 감정, 행동을 표현해도 아무 문제가 생기지 않을 사람들, 즉 서로 잘 맞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연, 지연 등 기존 인연이나 새로 만난 인연 속에서 '이 사람은 좋다'는 느낌이 들 때, 그것이 쌍방일 경우 좋은 관계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을 가까이에 두고 찾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의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한편, 혐오나 악플과 같이 타인을 비방하는 부정적인 사회 현상에 대해서도 언급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인간 본성 속에 늘 존재하는 부분이며, 없어지는 날은 없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대개 합리적인 다수가 세상을 지배하므로, 소수의 부정적인 사람들이 세상을 지배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으며, 이는 희망적인 부분이라고 봅니다. 악플은 악플을 단 사람의 인격을 보여주는 지표일 뿐, 당하는 사람과는 무관하므로, 악플로 인해 인류애를 잃거나 인간에 대한 신뢰를 버릴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을 굳이 찾아다니며 볼 필요도 없으며, 보더라도 그것이 자신을 보여주는 것이 아님을 인지해야 합니다.

 

확증 편향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들을 설득하기는 어렵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정확하고 올바른 정보를 계속 공급하고, 혐오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콘텐츠로 대항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일부라도 변화할 가능성이 있으며,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또한, 타인과의 관계뿐 아니라 **고독(혼자 있는 시간)**의 중요성도 언급됩니다. 적절한 수준의 외로운 시간은 스스로에게 의미를 부여하고 생각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되며, 이러한 시간을 통해 타인과의 어울림이 더 좋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생각이나 감정을 글로 정리하여 사람들과 나누고 교감하는 과정이나 같은 감정을 서로 나누는 것 또한 삶에 의미를 주는 중요한 관계 활동입니다.

 

궁극적으로 현명한 인간관계는 자신(자아)을 이해하는 것과도 연결됩니다. 우리가 자신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데서 많은 오류가 발생하므로, 늘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이 옳다고 믿는 것에 대해서도 객관적인 거리감을 갖는 겸손한 태도가 중요합니다. 자신을 이해하고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타인을 상대화하고 존중할 수 있는 능력이 길러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현명한 인간관계란:

 

타인의 행동, 특히 약자나 이해관계 없는 사람에게 대하는 태도를 보고 그의 품성을 파악하는 것.

자존감이 낮고 타인을 함부로 대하는 사람과의 깊은 관계는 피하는 것.

감정 노동 없이 자연스럽게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서로 잘 맞는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것.

혐오나 악플과 같은 부정적인 정보와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을 인지하되, 그것에 휘둘리지 않고 올바른 정보와 긍정적인 콘텐츠로 대항하며, 자신을 지키는 것.

타인과의 교류뿐 아니라 적절한 고독의 시간을 통해 스스로에게 의미를 부여하고 성찰하는 것.

자신을 끊임없이 이해하고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타인을 존중할 수 있는 태도를 기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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